제289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순창군의회 오수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창군 대중교통수단의 통폐합 및 무료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순창군의회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의회 오수환 의원이 28일 제289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창군 대중교통수단의 통폐합 및 무료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오수환 의원은 "순창군민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인 군내버스는 인구 감소와 개인 차량 증가로 이용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매년 예산 지원은 늘어나는 반면, 군민의 만족도는 미흡한 실정이다"며 순창형 대중교통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군내버스와 행복콜버스, 마을택시, 장애인콜택시 등 현재 운행 중인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해 군직영 무상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군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순창형 대중교통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오 의원는 그러면서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노선형, 수요응답형, 혼합형 등으로 구성해 읍・면 특성에 맞춰 개선한다면, 군민 이동편의는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의원은 "무료 대중교통 도입은 교통사고 감소, 주민 소비 절약,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순창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오수환 의원은 "우리 군이 초고령 사회와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만큼, 군민의 이동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직영 무상체제를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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