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사업 필요성 공감…건축물 저촉 해소 등 효과
시 관계자 "토지의 활용가치 높아진 결과로 보여"
파주시청사 전경./파주 |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삼방지구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적재조사 시행 전과 비교해 토지의 활용가치가 향상돼 시민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시작해 올 해 마무리된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토지소유자 449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감도 및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중 97.4%(111명)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93.0%(106명)는 사업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대상으로 정밀한 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두 항목 모두 전년도 조사결과 대비 사업의 필요성은 10.4%, 만족도는 6% 각각 상승했다. 그 이유로는 협업추진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 진입도로 확보, 건축물 저촉 해소 등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바른땅시스템을 통한 공간정보 분석기법을 적용해 지적재조사사업 시행 전후 지적도면과 각종 주제도를 중첩해 분석한 결과 △맹지 해소 토지 52필지 △정형화 토지 244필지 △건축물 저촉 해소 토지 980필지 등의 불편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나 시 토지정보과장은 "전년도 대비 사업공감도와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의 활용가치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면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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