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영세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위해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연 총 12만 원 지원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소상공인 126만여 개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25만 2000여 개소가 폐업한 셈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소상공인 126만 3524개소가 문을 닫았다.
이는 전국 소상공인 폐업자수(455만5871개소)의 27.7% 이르는 규모로, 전국 시도 중 1위다.
연도별 경기도내 폐업 소상공인수는 2019년 24만 4469개소, 2020년 24만 4933개소, 2021년 24만 9567개소, 2022년 24만 4569개소에서 지난해 27만 9986개로 3만여 개 이상 증가했다.
이에 도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란우산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란우산 공제 가입자 중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장려금 신청자에게 월 1만 원씩 12개월간 지급한다.
도는 2022년과 2023년 사업비 각 28억 원을 편성·지원했다.
올해도 본예산에 28억 원을 편성지원했으나 신청자 및 기존가입자 지원금이 예산을 초과해 지난 9월 1회 추경에서 1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 사업 관련 예산은 38억 원으로 늘어났다. 도는 확보한 추가예산을 중소기업중앙회로 교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절차 등을 밟아 다음달부터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9월 1회 추경에서 노란우산 가입 지원사업 관련 추가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며 "현재 중기중앙회에서 준비 중으로, 11월이면 가입장려금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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