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납작복숭아' 지역 특화 육성 위해 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
입력: 2024.10.25 17:38 / 수정: 2024.10.25 17:38
김하수 청도군수와 농업기술원 관련자 등 10여 명이 청도군의 납작복숭아를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청
김하수 청도군수와 농업기술원 관련자 등 10여 명이 청도군의 납작복숭아를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청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청도군청이 이색 특산물로 알려진 납작복숭아를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청도군 군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하수 군수와 농업기술원 관련자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 시험장에서 국내 최초로 육성된 납작복숭아를 청도 중심 지역 특화 생산지로 육성하고 브랜드화를 위해 체결했다.

청도군은 생산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유통 활성화를 통해 납작복숭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납작복숭아' 품종을 청도군에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재배기술 보급과 특화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도군의 납작복숭아는 이색 과일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품종이다. 특히 숙기가 7월 중순에 이르는 백육계, 과중 190g, 당도 12브릭스, 경도 10.4N의 우수한 품질을 나타낸다. 당도도 높은 데다 높은 경도로 유통 과정에서 손상률이 적어 전국적 판매망에도 유리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 납작복숭아가 전국적인 명품 복숭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농민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든든한 군이 될 것이다"고 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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