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규 대전 동구의회 부의장, 천동 지역 버스노선 신설 및 인프라 개선 건의
입력: 2024.10.25 15:27 / 수정: 2024.10.25 15:27
강정규 대전 동구의회 부의장이 25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천동 지역 버스노선 신설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대전 동구의회 부의장이 25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천동 지역 버스노선 신설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 동구의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 천동지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부의장은 25일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천동 지역 버스노선 신설 및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 의원은 교통 인프라 개선 필요성으로 △추가적인 인구 유입을 충족하는 버스노선 부족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과 노선문제로 교통 불편 △대전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투자 등을 언급했다.

특히 7대, 8대, 9대 의회에 걸쳐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건의안을 요청했음에도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현재 천동 3구역은 4블록과 5블록을 나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3463가구가 들어서며 앞서 8월에 4블록이 준공돼 순차적으로 입주중이며 내년 초에는 5블록이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곳을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512번 단 하나로 이 마저도 배차간격이 22분이며 4블록은 효동 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3개의 노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나 5블록은 3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 10분을 걸어가야한다.

강정규 부의장은 "앞으로 천동 1~3지구에 약 6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형성되고 기존 주거단지를 포함해서 7000세대 이상의 교통 수요가 예상되는데 이를 충족시키는 시내버스 노선은 512번 하나뿐이다"라고 강조하며 "급증하는 주민들의 이동수요를 감당할 시내버스 노선 신설 또는 기존 노선 경유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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