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가 25일 학교 폭력 예방과 관리를 위한 치안 서비스 활동 중 하나인 '스위치-온' 활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성서경찰서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성서경찰서가 학교 폭력 예방과 관리를 위한 치안 서비스 활동 중 하나인 '스위치-온' 활동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성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7일 중학교 하굣길 캠페인을 끝으로 '2024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기 초 스위치-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활동은 ‘스위치를 켜다’와 ‘연결하다’의 의미로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스위치를 켜서 '학교폭력을 끄자'는 의미로 성서경찰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어오고 있는 활동 중 하나다.
성서서는 학기 초부터 학교폭력 발생의 우려가 높은 관내 중학교와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스위치-온’ 활동을 진행했다.
1학기엔 17개교(15회), 2학기엔 18개교(15회)를 찾았다.
이 활동엔 학교전담경찰관, 달서구남자단기청소년쉼터, 대구일시이동형청소년쉼터, 대구일시고정형청소년쉼터,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기관 사이버폴, 청소년참여정책자문단, 폴리스틴 등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성서경찰서는 그간 학교 점심시간 또는 하교시간대 방문, 가시적으로 학생들과 대면하는 등 교육, 홍보, 면담과 학교주변 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의 효과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과 함께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청소년 사이버 도박 등 청소년 관련 문제도 함께 다뤘다.
학교 측은 이같은 활동에 대해 손을 들며 반겼다. 권세덕 구남중 생활안전부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자체만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 범죄에 대한 숙지까지 가능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철운 성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과 청소년 문제는 획일화 된 대응보다 경찰과 지역기관 등이 다양한 측면에서 대응하는 것이 범죄를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여성청소년과가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와 연관되지 않도록 안전한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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