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백석문화대·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앙 오성홍기 앞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리치옹펑 총장, 오른쪽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그 우측 뒤가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4일 오전 11시 교내 자유관 2층 회의실에서 중국 꾸이린시 소재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3년제 대학, 桂林师范高等专科学校)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한중 대학 간 세부 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학생 교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리치옹펑 총장(黎琼锋), 슐췬샨 교무처장(石群山), 장쑤위씽칭이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江苏豫兴擎一教育科技有限公司) 옌샤오후이 회장(颜晓惠),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세 개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실용음악전공(작곡·연주)와 뮤지컬전공 관련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 △학생교류 협력 프로그램 △공동 학위과정 운영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학술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과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수준 높은 교사 양성으로 명망 있는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각자가 가진 장점을 적극 공유하자"고 말했다.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리치옹펑 총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 예술계 경사라 생각한다"며 "노벨문학상의 원동력은 K-콘텐츠다. 문화 예술과 교육 명문인 세 개 대학의 협약으로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의 기초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날 꾸이린사범고등전문학교 방문단은 실용음악전공, 뮤지컬전공을 비롯해 사범학부의 실습실과 강의실을 견학하고 관련 전공 교수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공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백석역사관, 백석생활관 등 캠퍼스 투어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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