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배성민 의원이 23일 제273회 4차 본회의에서 두정동 주차타워 조성, 자연재해(폭염·폭설)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배성민 의원(부성 2동,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제273회 4차 본회의에서 두정동 먹자골목 주차타워 조성 및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 문제에 관해 시정질문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배 의원은 먼저 두정동 주차타워 조성과 관련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도 이전부터 두정동 먹자골목 상인과 주민들이 주차장 부족 문제로 민원을 제기했던 곳이지만 여전히 토지 매입 단계에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조성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두정동 상인들은 여전히 주차장 부족 문제로 상가 번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밖에 배 의원은 자연재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국내 평균기온 기온과 열대야 일수가 2024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폭염도 재난으로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천안시에서 일상생활 중 첫 폭염 사망자가 나온 만큼 무더위 속 실내·외 작업자뿐만 아니라 생활 속 온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천안시는 선도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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