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용정산업단지 내 위치…사업비 254억 700만 원 투입
백영현 시장 "지역 기업과 외국인 주민 위한 거점 될 것"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앞줄 오른쪽)과 오후석 경기제2행정부지사(앞줄 왼쪽)가 이들 센터 운영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포천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포천용정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는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총사업비 254억 700만 원(도비 95억 5000만 원, 시비 123억 5700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역 기업 지원과 외국인 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있으며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하고 있고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가, 4층은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각각 둥지를 틀었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약 8000개의 기업이 있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북부에서 1위인 시는 외국인 주민도 약 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하자 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충식 경기도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내 기업인들과 씽아제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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