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시민들과 함께하는’ 월간 독립영화제 10월호 개최
입력: 2024.10.24 13:39 / 수정: 2024.10.24 13:39

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술위, 독립영화와 관객들의 만남 추진

월간 독립영화제 10월호 포스터./경북대학교
월간 독립영화제 10월호 포스터./경북대학교

[더팩트ㅣ대구=최대억 기자]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술위원회는 오는 31일 교내 사회과학대학 132호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월간 독립영화제 10월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월간 독립영화제 9월호에서는 부제 ‘나’를 주제로 한 상영회가 진행됐으며, 두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 뒤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감독이 제작한 영화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을 직접 질의응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10월호의 주제는 ‘우리’이다.

경북대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월간 독립영화제 10월호는 ‘우리’라는 부제로 ‘재경’, ‘이어지는 땅’ 두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며, ‘이어지는 땅’의 감독인 조희영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영화제 기획·홍보팀은 위의 부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두 상영작 모두 혼자가 아닌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되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간 독립영화제에서 감독과 대화하는 모습./경북대학교
지난달 월간 독립영화제에서 감독과 대화하는 모습./경북대학교

김연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경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영화제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과 작품 제작자들과의 만남도 함께 마련한다는 점에서 좀 더 풍성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학과 최준석 교수는 "독립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성찰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영화제는 선착순 또는 참석 이벤트를 통해 영화제 굿즈를, 선착순 50명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간 독립영화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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