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예산 지원…현장 도착 시간·긴급환자 응급조치 빨라져
긴급차량이 우선신호시스템 따라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광명소방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소방서는 광명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급차 포함 17대 차량에 추가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교통신호 제어를 통해 긴급차량이 관내 및 시·군 경계를 넘어 목적지까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재·구조·구급 소방활동의 긴급성 판단기준을 설정해 긴급출동 시에 적용한다.
광명소방은 지난 3월 11일부터 지휘차 및 각 119안전센터 펌프차량 4대에 설치·운영 결과 2023년 대비 신고접수-현장 도착 평균 소요 시간이 48초 감소(6분 5초→5분 17초), 화재 현장 골든타임(7분) 도착률이 20.3% 증가(66.2%→86.5%)했다.
광명소방은 이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추가 설치에 따라 즉시 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에서의 빠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지휘차와 펌프차만 운영하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추가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신 광명시에 감사 인사 전한다"라며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차량 출동 시 시민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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