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미래모빌리티 주제…아태지역 도시와 정책 공유로 공조 기반 마련
조규일 진주시장이 중국 정저우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연사로 참여, 진주시의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글로벌교류단이 국제사회에서 진주시의 위상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와 발맞춰 나가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 글로벌교류단은 22일부터 중국 정저우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기구 회의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UCLG ASPAC 회의는 ‘혁신 주도 지역 협력: 녹색, 디지털, 첨단기술 도시 미래 구축’이라는 주제로 13개국 46개 도시 16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는 비회원도시로 초청받아 조규일 진주시장이 연사로 참여, 진주시의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진주시는 ‘디지털 기반 교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진주시’라는 주제로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진주시의 교통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개인 맞춤형 플랫폼인 진주형 MaaS, 콜택시처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스 시스템인 DRT를 통해 교통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이동 차별성을 줄이고, 지역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질 좋은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신교통 수단에 대한 앞선 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 교통산업인 AAV 산업의 육성과 투자를 통한 생산기지 선점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산업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성장을 위한 앞선 경험과 도전을 아태지역 도시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국제회의 기조연설 등의 경험과 이번 UCLG ASPAC 발표 등을 통해 국제사회 속에서 진주시의 정책을 소개하고, 다른 도시와의 만남으로 상호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찾아 앞으로의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글로벌교류단은 중동에 나가 있는 진주시 수출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전 방위적인 수출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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