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복합쇼핑몰 유치·한글문화수도 조선·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주장
김광운 세종시의원이 23일 제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광운 세종시의회(국민의힘, 조치원) 의원은 23일 "지역 균형발전과 구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쇼핑몰 유치, 한글문화수도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등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93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지역 균형발전, 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과제를 강조하며, 이를 해결할 3가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역 균형발전과 구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쇼핑몰 유치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에 젊은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복합문화공간이 부족해 많은 시민들이 인근 대전, 청주, 서울로 이동한다"며 "복합쇼핑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글문화수도 조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세종대왕과 한글의 브랜드화를 통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한글문화단지가 한글과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세종시의 풍부한 녹지 기반을 활용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약 18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와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젊은 인구와 문화적 자산, 녹지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잠재력이 크다"며 "미래 먹거리 사업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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