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까지 200억 원 투자…종자연구 비닐하우스와 창고 등 신축
이병노 군수 "지역 발전 위해 행정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더팩트DB |
[더팩트ㅣ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전남도·농업회사법인 ㈜에코팜테크와 양파·채소 종자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성면 봉황리 191번지 일대에 투자액 50억 원 규모의 양파 및 채소 종자 연구소 신축에 대한 것으로, 전남도와 담양군은 사업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에코팜테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해야 하며 오는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세미나실과 직원 숙소, 종자 연구를 위한 비닐하우스, 창고를 신축해 종자 품평회와 국내·외 유통 및 수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에코팜테크는 대구시에서 양파 종자 개발회사인 ㈜씨드온과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씨드온은 조만간 본사를 담양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원태완 에코팜테크 대표는 "지역 인력 고용 창출과 양파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로 담양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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