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광석면 농가...킹스베리·비타베리·홍희 등 신품종 보급
논산시 광석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를 수확했다. /논산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주말 논산시 광석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를 수확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는 과거보다 평균 15일 정도 수확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에 의해 현장 투입된 조기 화아 분화 기술 보급 및 시설지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10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딸기 생산 출하량이 증가하고, 당도와 맛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은 전국 전체 딸기 재배 면적인 5745ha 중 1023ha(17.8% 점유)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로 손꼽힌다.
논산에서 개발된 설향 품종과 최근에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킹스베리, 비타베리, 홍희 등 신품종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돼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기상이변(폭염, 폭우 등)으로 과거에 비해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이 1달가량 길어져 딸기 재배 난이도가 높아지고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딸기 조기 화아 분화 기술, 논산 딸기 조기 출하 연구회 육성, 딸기 분야 신기술 투입, 기반 시설 등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딸기의 품질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 자체 분석, 친환경 재배 확충 등을 통해 신뢰도가 보장된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를 선보여 논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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