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리딩비즈클럽 등 선배 벤처기업 주도…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 성장 지원·투자 촉진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을 개최했다./전북중기청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은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북리딩비즈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 출자 확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투자 확약식을 가진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2호는 전북의 선배 벤처기업들이 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총 11억 원(GP 전북창조경제센터 1억 1000만 원, LP 개인투자자 9억 9000만 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지난 7월 1차 확약식에서는 전북리딩비즈클럽 임원진이 주도해 3명(6구좌)에 대한 투자확약이 이뤄졌고, 이번 2차 확약식에는 윤홍식 AM특장 대표, 김일 바이오엔진 대표, 강병욱 에코팜 대표, 박연옥 한신어페럴 대표, 이희천 와이케이 대표, 조주현 다스 대표 등 6명(7구좌)의 추가 출자로 총 2억 53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번 2차 확약에는 전북리딩비즈클럽 회원 9명이 대거 참여하면서 전북 창업 벤처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동시에 전북지역 창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 촉진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배 기업들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금년에만 벌써 2번째 확약식이 개최되고 전북리딩비즈클럽 주도로 투자하는 선배 기업이 증가하면서 목표 금액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선배 기업들의 재원들이 모여 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우리청은 스타트업 IR의 단계별 육성 체계 마련 및 지역 주요 GP‧엔젤투자협회‧VC협회 등과 협업해 투자자 발굴을 통해 벤처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우생 전북리딩비즈클럽 회장은 "금번 추가 출자로 우리 클럽이 유망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데 조그만한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우리 선배 기업인들의 모임이 지역사회에서 후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후원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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