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 3개 광역철도 본격 시동…'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추가사업 반영
입력: 2024.10.22 10:40 / 수정: 2024.10.24 16:30

김포검단 연장, 9월부터 예타 중…조사 뒤 시행·운영 주체 등 결정
동탄~청주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완료, 용문~홍천 예타 중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 경기도를 통과하는 광역철도 3개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사진은 김포 한강·인천 검단 연계 철도망 현황./국토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 경기도를 통과하는 광역철도 3개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사진은 김포 한강·인천 검단 연계 철도망 현황./국토부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 경기도를 통과하는 광역철도 3개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 3개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추가 대상사업으로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은 사전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 간 25.8㎞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3조 3302억 원(국비 1조 6651억 원, 지방비 8384억 원, 기타 8267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 간 합의 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에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됐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그동안 추가 역사신설·노선경로 등을 놓고 의견대립을 보여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1월 인천 서구에 2개역, 김포에 7개역이 지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김포시는 수용한 반면 인천시는 수용하지 않아 4월 추가 조정의견(예타 우선 진행, 역 추가신설·노선 경로 행정절차 진행 과정서 조정)을 제시했다. 이에 양 지자체 모두 동의해 이후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예비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사업 시행·운영 주체, 사업 내용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경기 화성 동탄과 충북 청주공항간 78.8㎞를 연결하는 단선전철로, 총사업비는 2조 2466억 원(국비 1조 5726억 2000만 원, 지방비 6739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6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 부족이 확인돼 국토부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업 사업·운영 주체 등이 미정인 상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기 양평 용문과 강원 홍천간 34.1㎞를 연결하는 단선전철로, 총사업비는 8537억 원(국비 5975억 9000만 원, 지방비 2561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 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결과가 제시되면 사업 시행 및 운영주체, 세부사업 내용 확정 등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예타에는 1년~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등 3개노선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고시됐다"며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간 상태로, 예타 통과 이후에 관련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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