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행정통합, 4개 관계기관 공동합의문 발표…2026년 7월 출범 목표
입력: 2024.10.21 16:09 / 수정: 2024.10.21 16:09

21일 정부서울청사서 공동합의문 발표
대구시와 경북도 7가지 합의 사항 담겨


21일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좌측부터 우동기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 대구시
21일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좌측부터 우동기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 대구시

[더팩트ㅣ대구경북=박성원 기자] 지난 9월 6일 행정통합 재논의 재개 후 45일 만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동합의문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지난 6월 4일 행정안전부·지방시대위원회·대구시·경북도 4개 기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9월부터는 협의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도 참여해 통합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설치 등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시와 경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고 있다.

먼저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대구시 청사와 경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정부로 건의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특별법 제정 이후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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