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취안저우·일본 요코하마·제주특별자치도 3개 도시 참여 다양한 문화행사로 어울려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행사에 참여한 중국 취안저우 예술단이 광주 서창축제(17일~19일)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지원포럼 |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 이하 지원포럼)은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 제주도 예술단 및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 16~19일 4일 동안 진행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행사는 ‘한·중·일 문화도시 특별공연, 광주 문화탐방 등 3국 방문단 및 광주 시민들에게 중국 취안저우·일본 요코하마·제주특별자치도 3개 도시의 문화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행사는 서창한옥마을 한복체험, 제15회 광주비엔날레·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전시 관람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특별공연은 제9회 서창억새축제 무대에서 17~18일 양일 간 선보였다.
중국 취안저우 사범대학 음악무용예술단은 복건성 지역 민남 전통 음악을 배경으로 한 무용과 악기 연주를,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 에리어51 밴드는 일본 추억의 가요곡 등을 선보였으며, 제주 서귀포문화원 민속보존예술단은 이번 행사에서 제주 토속 민요와 전통 무용을 선보여 광주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한·중·일 3국은 매년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해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14년에 중국의 취안저우시, 일본의 요코하마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원년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선정 이후 10년 동안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원포럼 류재한 회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한·중·일 문화의 숨결을 계속해서 불어넣을 것"이라며 "2014년 시작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였는데, 서로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의 새로운 10년도 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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