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존타 32지구, 기후위기 대응에 행동으로 나서
입력: 2024.10.21 10:53 / 수정: 2024.10.21 10:53

나효숙 총재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긴급 대응을 촉구한다"

지난 19일 대전 우리들공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행사 체험부스 앞에서 나효숙 총재를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존타 32지구
지난 19일 대전 우리들공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행사 체험부스 앞에서 나효숙 총재를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존타 32지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국제존타 32지구 3지역 존션(회원)들은 지난 19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행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존타 32지구 나효숙 총재는 취임 후 첫 캐치프레이즈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존타 3개 지역(서울, 대구·부산, 대전·여수)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녹색 지구를 품다 with ZONTA"라는 주제로 존션 100여 명이 대전 우리들공원에 모여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함께하는 존타 행사를 가졌다.

오후 3시부터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부스에서 공기정화 화분을 만들어 나눠 주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판넬를 전시해 지구 온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어 존타의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행동지침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해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지침부터 지켜나가고자 결의를 다졌다.

이날 존션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가정과 직장에서 구체적인 행동지침 8개 항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가정과 직장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시상하는 등 일상생활을 통해 작은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조용하지만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무엇부터 실천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주는 더없이 좋은 교육의 기회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국존타 나효숙 총재는 "이번 ‘녹색 지구를 품다’ 행사는 존션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존타 행동지침을 5개월간 지키며 녹색 지구 지키기 활동에 참여한다"며 "시민을 대상으로는 지속가능한 체험활동과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실천수칙에 관련한 리플릿 나눔의 행사로 진행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나 총재는 이어 "기후 위기 대응 실천은 꼭 필요한 것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긴급 대응을 촉구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 가능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존타는 64개국 1100개 클럽 2만 6000여 명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지지활동과 국제적인 봉사활동 및 장학사업 등을 통해 여성 권리 보호와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UN에 가입된 100여 년 전 미국에서 결성된 여성 국제봉사 단체로 ‘32지구 한국존타’는 우리나라에 1966년 창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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