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막 내려…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입력: 2024.10.21 10:49 / 수정: 2024.10.21 10:49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축제장 확대, ‘안전축제 ’진행 등
진주성 및 남강 일원 유등 31일까지 불 밝혀


진주 ’10월 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진주시
진주 ’10월 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세계축제도시 진주 ’10월 축제'가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진주시는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3회 개천예술제, 202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월 축제는 더 새롭고, 더 다양해진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의 확대 설치,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주대첩역사공원까지 축제장에 포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중심인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등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10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안전축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진주시는 많은 관광객의 축제장 방문에 대비해 공무원(교통·안전), 경찰·소방·의료, 자원봉사자, 주관단체 등 1만 50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 봉사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축제 폐막 이후 가을여행 시즌임을 감안,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오는 31일까지 밝혀 놓을 예정이며 11월부터는 주요 관광지인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하모 유등, 캐릭터 유등 등 인기 유등 일부의 불을 연말까지 밝혀 놓을 계획이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에는 평화로운 진주성의 이야기를 담은 유등이 설치되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의미를 우리 미래세대에도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 진주성과 촉석루 앞 남강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세계 속의 대한민국 K-컬처 유등, 진주시의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염원하는 우주항공 유등, 대형 검무 유등이 설치되어 더욱 새로워진 유등으로 인해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진주시는 축제 폐막 이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오는 31일까지 밝혀 놓을 예정이다./진주시
진주시는 축제 폐막 이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오는 31일까지 밝혀 놓을 예정이다./진주시

국내 최고·최대의 지방종합예술제인 ‘개천예술제’는 예술경연대회 9개 부문, 59개 분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17년 만에 준공한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도 풍성한 공연을 펼쳐 진주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았다.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에는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경남도를 비롯한 7개 시군 캐릭터가 함께하는 ‘경남 마스코트 축하단’을 포함하여 31개 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K-드라마 문화의 중심에 서있는 ‘202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의 메인 행사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쟁쟁한 후보들이 엄선된 가운데 연기대상에 배우 이하늬, 작품상에 '눈물의 여왕', 공로상에 배우 고 변희봉, 글로벌 스타상에 배우 김수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DF 초대석’에 배우 오지호, 김윤서, 류승수, 신성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 과정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팬들과 공유하고 행사 종료 후 축제장 관람, 기념 촬영 등으로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민속소힘겨루기 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등 다양한 동반 행사가 개최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도 우리 진주시민들의 높은 질서 의식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해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우리 시민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개선해 내년 축제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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