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국내외 정상급 작가 21명 참여…작품 등 100여 점 전시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포항시 |
[더팩트ㅣ포항=최대억 기자] 올해 제13회를 맞은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9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개막식은 우천으로 행사장 인근 실내로 옮겨 포항음악협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 이시은 예술감독의 올해 전시에 대한 소개,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이어졌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환’을 주제로 기존 축제와 다른 전반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스틸 지금도 움직이는(Steel’s still moving now)' 주제전시관을 조성해 국내·외 정상급 작가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존 작품을 재조명하거나 스틸 분야의 확장성을 위해 금속공예를 선보이는 등 총 100여 점을 전시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스틸 픽, 스틸 멍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체험형 전시인 ‘두드림, 철의 변주(Knocking, variation of Steel)’는 관람객이 신체에 대고 철을 두드리며 예술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틸아트 투어, 철철놀이터, 프린지 공연 등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유일 철을 소재로 한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는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우리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