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응우웬득또안 메가마켓 영업부문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대형유통기업인 메가마켓(MM Mega Mark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aT에 따르면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메가마켓과 협약을 맺고 K-푸드 소비 확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ESG 실천·협력 등을 약속했다.

메가마켓은 태국에 본사를 둔 TCC그룹의 유통체인으로 베트남 주요 거점 도시에 21개 대형유통매장을 운영 중이며, 현지 식품부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권 식품을 베트남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aT는 베트남 주요 메가마켓 매장에 한국식품 전문관을 설치,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품목 발굴을 위한 수출업체 상품설명회, 한국식품 특별 판촉전 등도 근시일에 추진할 계획이다.

응우웬득또안 메가마켓 영업부문 사장은 "맛과 품질이 좋은 K-푸드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베트남 내 K-푸드 소비 확대와 ESG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악속했다.

김경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은 "베트남은 작년 K-푸드 4위 수출국으로, 한류와 한국 식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이 인구의 절반이다"며 "베트남 전역에 공급망을 가진 메가마켓과 협력해 대도시 위주로 집중된 K-푸드 소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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