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주는 소중한 추억과 일상의 가치 담아
여수 낭도 섬 전경./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영록, 정기명, 박수관)가 섬박람회 부제로 '너와 나의 섬 이야기'를 최종 확정했다.
18일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부제는 시·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정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1664명이 참여해 섬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투표 결과 부제 '너와 나의 섬 이야기'(18%)가 1위를 차지했다. 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도민들은 섬이 주는 보편적 편안함, 휴식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위를 차지한 '그 섬에 가고 싶다'(16%)와 3위에 오른 '숨, 쉼, 그리고 삶'(13%)도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확정된 부제가 섬박람회가 지향하는 긍정적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면서 "더 가깝고 친근한 섬의 이미지를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 섬 일원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61일 동안 개최되며,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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