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
입력: 2024.10.18 15:11 / 수정: 2024.10.18 15:11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 향한 세계적 도약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경원재앰버서더인천에서 열린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경원재앰버서더인천에서 열린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로 정하고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

시는 18일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등 재외동포 기업인 및 단체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영상과 생동감 크루의 교류·방문의 해 성공 기원 공연, 특별히 제작된 홍보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며, 슬로건은 지난 8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인천, 세계를 열다, 민족을 잇다(Incheon, Open the World, Link the People)'로 선정됐다.

유정복(왼쪽에서 네번째) 인천시장이 18일 경원재앰버서더인천에서 열린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내빈들과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왼쪽에서 네번째) 인천시장이 18일 경원재앰버서더인천에서 열린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내빈들과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시는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와 함께 ‘교류·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으며, 3개 학교와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유치에 이어 교류·방문의 해를 선포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류·방문의 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한인들이 이번 ‘교류·방문의 해'에 높은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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