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첫 차부터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 단축 운행
주광덕 "별내선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효율 높일 것"
남양주시청사 전경./남양주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다음 달 16일 첫 차부터 '땡큐30번' 버스의 노선을 변경, 단축 운행한다.
18일 남양시에 따르면 땡큐30번 버스는 현재 청학리에서 별내역~퇴계원역~사릉역을 경유, 금곡동까지 운행 중이지만 노선 변경 이후부턴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을 단축 운행한다.
이번 조치는 앞선 지난 8월 별내선 개통 후 별내면 청학리와 별내5단지 주민들의 별내역 접근성 개선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달부터 땡큐30번 버스의 별내하나로마트와 별내역 구간 운행 경로를 변경해 별내역까지의 운행 시간을 4~5분 단축했다.
여기에 이번 노선 변경까지 이뤄지면 이 버스 노선의 운영 효율은 더 높아지게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왕복 42㎞의 장거리를 운행하는 이 노선의 특성상 시는 그간 배차 간격 단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용률이 낮은 구간을 제외하는 이번 조치로 배차 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땡큐30번 버스(청학리~사능차고지)의 운행 횟수는 10회 증가하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배차 간격은 8분으로 좁혀질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별내역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 노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선 변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운행 상황을 계속 살피면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단축되는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에는 현재 23번, 55번, 땡큐20번 등 3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하루 190회 운행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