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강력 촉구
입력: 2024.10.17 16:28 / 수정: 2024.10.17 16:28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17일 열린 제286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남원이 최적지라면서 남원시 유치를 강력히 염원하고 있다. /남원시
17일 열린 '제286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남원이 최적지라면서 남원시 유치를 강력히 염원하고 있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가 17일 고창군에서 제286차 월례회를 열고 남원시의회가 제안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17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제안 설명에 나선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남원시는 영호남 내륙중심도시로 남북 방향으로 전라선 KTX 및 SRT와 연결되고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전국에서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요지다"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예정 남원시 부지는 국・공유지로서 부지 매입을 위한 별도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지 않고, 용도 지역 등에 별도 행위 제한 없이 신속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전담 추진팀 신설, 상·하수도, 진입로 등 인프라 구축 지원과 시설투자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남원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시 유치 설립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정부는 남원시 국・공유지를 적극 활용하여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할 것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인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경찰청,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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