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상담하는 모습./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태국(방콕)과 싱가포르에 파견한 부천시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이 총 1453만 달러(미화)의 수출 상담과 5만 달러의 업무협약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와 경과원은 관내 수출중소기업 9개 사를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에 파견했었다. 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특히 화장품, 정밀기계, 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독자적인 세라믹 볼 제작 기술을 보유한 부천 B사는 철제 베어링 볼을 사용하는 태국 S사와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논의했다. 싱가포르 F사는 부천 C사의 관상어 사료에 관심을 나타내고,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능성 기초화장품을 수출하는 부천의 H사는 싱가포르의 D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 단순한 일회성 수출 계약을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정환표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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