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 '정인승 선생 관련 사업 체계적 계획 수립' 제안
입력: 2024.10.17 12:52 / 수정: 2024.10.17 12:52

제367회 임시회서 군정질문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이 장수군 계북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장수군의회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이 장수군 계북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장수군의회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은 16일 제367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장수군 계북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제안했다.

17일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최한주 의장의 제안 내용은 △선양회 설립 지원 △한글학당 및 기념공원 조성 △체계적인 사업 계획 수립 등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기존 기념사업회를 보완・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한글학당 및 기념공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주 의장은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인승 선생은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회원으로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국어사전 편찬에 기여했으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됐으나 광복 후에도 한글 보급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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