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어린이집 아동 초청 교감하며 소중한 시간 가져
체육활동, 에어바운스, 포토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 중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를 개최했다.
‘행복 Day 운동회’는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 원아와 원아 가족,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운동회는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을 비롯해 하람어린이집 아동, 아동 가족,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운동회는 축하 공연과 환영사,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마중물 주부봉사단의 축하 공연과 한정선 하람어린이집 원장 환영사에 이어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은 "하람어린이집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기회가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순간들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련된 체육활동은 ‘새싹 달리기’, ‘8인 봉 달리기’, ‘큰 공 굴리기’, ‘오색릴레이’ 등 원아와 원아 가족, 봉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6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인 하람어린이집과 함께 제4회 행복 Day 운동회 중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
이날 당진제철소는 참여 인원 전체가 입을 수 있는 단체 티셔츠를 준비해 전달했으며 아동들을 위한 극세사 담요와 가족들을 위한 가전제품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실내체육관에는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기록하는 포토존을 제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준비했다.
장기자랑에는 보육교사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을 통해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인원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정선 하람어린이집 원장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중물 주부봉사단원들이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이 한층 깊어지고 원아 가족들과도 소통하는 기회가 돼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하람어린이집은 당진에서 유일한 장애 아동 대상 특수보육기관으로 2009년에 개원했으며 당진제철소는 하람어린이집과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통해 연 1회 문화체험 활동, 미술 퍼포먼스, 송편 빚기, 음악 공연 등 원아들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복 Day 운동회’는 2019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에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재개되며 올해 4회 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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