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방문…탄소중립 운영 현황 확인·접목 방안 논의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는 탄소중립 정책 개발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을 방문했다. /완주군의회 |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는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가 15일 탄소중립 정책 개발과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 심부건 대표위원, 이순덕 운영위원장,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완주군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진지 견학은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있어 국내 우수 사례를 참고하고, 완주군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탄소중립과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연구 및 사업진흥, 시민실천사업 등 탄소중립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 의원들은 이날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행 및 정책 지원 강화 △도시탄소관리 시스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스템 △지역 주도 탄소중립 활성화 방안 등 탄소중립 운영 현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별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향후 의원연구단체는 진흥원의 모범적인 정책 운영과 추진 사례를 토대로, 이날 논의된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해 군의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부건 대표위원은 "이번 밴치마킹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광주의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완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검토할 수 있었다"며 "‘탄소 ZERO 완주’ 실현을 목표로, 보다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완주에 적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미룰 수도 없는 세계적, 시대적 흐름이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함께 달성해야 할 과제로써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는 지난 5월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 착수보고(1차)’ 이후 9월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포럼(2차)을 개최하고 완주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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