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인자 노출 업무 종사자 건강관리 나서
아산시 관계자가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업종사자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가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업종사자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의 유해인자 노출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직업병·작업 관련성 질환 예방에 특화된 검진으로 주로 도로보수, 환경관리, 산림(공원·녹지) 등의 업무 대상자가 해당한다.
이번 특수건강진단의 검진 의료기관은 고용노동부 지정 관내 특수건강진단기관인 미래한국병원이었으며 종사자의 편의를 위해 시청에서 △기본 검사 △채혈 △소변검사 △청력 △폐기능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전문의 상담 등 출장 검진으로 진행됐다.
공판석 아산시 안전총괄과장은 "기존의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종사자들의 개별 건강 상태를 더 정밀하게 검진해 직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하반기 위험성평가, 작업환경측정, 정기 안전보건교육, 보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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