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북큐레이션' 개최
'채식주의자'·'작별하지 않는다'·'소년이 온다'·'여수의 사랑' 등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024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북큐레이션'의 모습./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 작가의 북큐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북큐레이션에서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등 한강 작가의 초기작부터 주요 수상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정도서관을 비롯해 고양시 도서관에서는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 순식간에 동나는 등 '한강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미정 고양시 도서관센터소장은 "한국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북큐레이션을 기획했다"며 "고양시민들이 한국 문학 역사상 큰 쾌거인 이번 수상을 함께 축하해주길 바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책과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