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2024 광명시 책축제’ 진행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책 속의 마법, 광명을 밝히다’를 주제로 지난 12일 개최한 ‘2024 광명시 책축제’와 ‘광명아트북페어’에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남궁권 마술사의 매직벌룬쇼 식전 공연과 가족뮤지컬 ‘팥죽팔머니와 호랑이’, 육군 제52보병사단 군악대의 그룹사운드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책축제에서 ‘책 읽는 가족’에게 시상하는 모습./광명시 |
또한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분에 선정된 ‘달팽이도 달린다’ 황지영 작가 북토크와 서율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돼 아이들과 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색깔의 빈백, 파라솔, 캠핑의자, 테이블, 책이 비치되어 독서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책놀이터 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을의 정취를 누렸다.
지난 12일 열린 ‘광명아트북페어’ 진행 모습./광명시 |
같은 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광명아트북페어’도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명시에서 처음 열린 북페어에서는 작가·서점·출판사 등 독립출판인 100개 팀이 북마켓에 참여해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전시, 판매했다.
또한 이지은 편집자, 목정원 작가, 이소 작가, 황인찬 시인 등 작가들의 강연과 각종 워크숍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정 덕분에 축제가 한층 더 빛났다"며 "출판을 꿈꾸는 시민작가들에게 북페어가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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