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산업근로장 임한수, 애향장 오동근, 모범노인장 최진회, 공익장 신동기, 행정근로장 양재우. /남원시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읍은 지난 10일 제22회 운봉읍민의 장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은주)를 열고 읍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는 △공익장 신동기(58) △산업근로장 임한수(56) △애향장 오동근(66) △행정공로장 양재우(60) △모범노인장 최진회(88) 5명이다.
먼저 공익장에 선정된 신동기 씨는 운봉의용소방대장으로서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활동으로 읍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운봉애향회 총무와 부회장 업무를 맡아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임한수 씨는 현재 운봉농협상추생산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상추 품질 제고 및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운봉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운봉상추 위상을 드높이는 데 선도적으로 활동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애향장에 선정된 오동근 씨는 재경운봉향우회 사무국장을 8년간 수행하며 출향인과 고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향우회원들이 애향심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운봉장학회 총무를 맡아 고향의 인재들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장학금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행정공로장에 선정된 양재우 씨는 전운봉읍장 출신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한 공이 크며, 몇 년간 중단되었던 자매결연 도농교류행사를 재개해 남원시 농특산물, 지역축제,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 공로가 인정됐다.
모범노인장에 선정된 최진회 씨는 8년간 대한노인회 운봉읍분회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독거노인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노인들의 생활체육 등 여가 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20년 이상 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며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이 인정됐다.
운봉읍 관계자는 이번 읍민의 장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20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운봉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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