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38억 원 이상 경제효과
이용록 홍성군수(오른쪽)가 12일 홍성스카이타워에서 10만번째 입장객 이강권(가운데) 씨을 맞이하고 있다. |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스카이타워가 5개월 만에 입장객 10만명을 기록하며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홍성군은 지난 5월 14일 개장한 후 5개월 만에 누적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0만 번째 방문객은 광주광역시에서 가족과 함께 대하축제장 방문을 위해 찾은 이강권 씨로 "10만 번째 주인공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홍성군에 홍성스카이타워를 비롯한 훌륭한 관광자원이 많은 것 같고 서울에서도 가까워 주말여행으로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0만 명 돌파 기념식에서는 이강권 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홍성군 축산단체협의회에서 제공한 홍성 한우·한돈 세트를 기념품을 증정했고, 홍성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기며 전국 제1의 축산군 홍성으로 미식여행을 다시 와 줄 것을 요청했다.
홍성스카이타워는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월평균 2만 명이 방문하며 개장 3개월 만에 6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장 5개월 만에 10만 명을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방문객의 40% 이상이 외지 관광객이라는 것이다. 서울, 경기,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명실상부한 광역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인 홍성스카이타워는 충남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분석에 따르면 개장 이후, 방문객들의 간접소비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대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부해안 지역에 카페, 숙박시설, 야영장, 식당 등 민간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각종 민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대규모 관광개발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스카이타워가 지난 5월 14일 개장 후 5달 만에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성과를 거둔 것은 홍성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경쟁력 있는 관광정책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홍성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편의성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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