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도민 참여 확대
16세 이상 도민·도내 대학교 재학생 신청 가능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전북자경위)는 도민이 원하는 치안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제2기 자치경찰 도민 정책자문단’(이하 정책자문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전북도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도민 및 도내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내 치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13일까지로, 지원신청서는 전북자경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공고문의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정책자문단은 범죄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책을 제안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전북자경위의 범죄 예방 사업 등 치안정책을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해 도민에게 혜택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자문단의 활동 기간은 2년으로, 오는 1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다.
전북자경위는 정책자문단 모집 시 신청자의 거주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10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연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이후 도민의 참여가 치안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책자문단은 지역 치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소통 창구로, 이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가 치안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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