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교 사서 초청 워크숍 개최
입력: 2024.10.14 11:08 / 수정: 2024.10.14 11:08
독립기념관이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한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교 한국학 사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이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한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교 한국학 사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립기념관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일간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교 한국학 사서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CEAL) 한국자료위원회(CKM)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은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교에서 한국 자료를 담당하는 사서들의 한국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자료 수집·연구 등의 분야에서 독립기념관과 교류·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 한인의 정체성과 한국 독립운동’ 주제로 운영되는 워크숍에서는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연구소장)을 비롯해 사진신부, 내한 선교사, 미주 한글신문 등 다양한 내용의 전문가 발표가 이뤄진다.

또한 미주에 자료로 남아있는 한인들의 자취를 발굴·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USC 미주한인디지털아카이브가 들려주는 재미한인의 역사 이야기(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홍정은)’,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독립 기여 : 미국 듀크대학 도서관 컬렉션을 통해 바라본 선교사들(Duke University, 구미리)’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에 초청된 사서들이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국외 한국학 사서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우리관과 미주·유럽 지역 각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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