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신산업 활성화·지속가능발전 등 프로그램 운영
시화호의 날 행사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제1회 시화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거북섬 일원에서 진행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에 3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시화호의 날(10월 10일)’은 시화호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시화호 권역의 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제정했다.
올해 행사는 시화호의 환경 메시지를 담은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호 이야기 및 환경 상식을 활용한 시화호 환경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은 시화호 역사적 배경과 미래 방향을 각색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시민들은 시화호 선상 투어를 통해 시화호의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시화호 일출·일몰 이벤트, 시흥시민 거북섬 걷기 한마당, 물길 따라 거리공연(버스킹), 낭만 콘서트는 축제의 흥을 돋웠고, 거북섬 그린 페스타와 태양광 모형 자동차 제작 체험,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는 환경의 기적을 넘어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화호 권역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서 시흥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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