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주요 공원 9곳에 맨발 걷기 길 9개소를 조성했다. 사진은 철망산근린공원 내 조성된 맨발 걷기 길./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도심 주요 공원 9곳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등산로 등 산림에 조성돼 있던 맨발 걷기 길을 도심 근린공원에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작년 11월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에 2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 광명동 권역(도덕산·너부대근린공원), 철산동 권역(광덕산·왕재산근린공원), 하안동 권역(철망산근린공원), 소하·일직동권역(덕안근린공원·일직수변공원) 등 7개소를 새로 조성, 개방했다.
시는 기존 산책로를 맨발 걷기 편한 길로 정비하면서 주변 흙을 모으고 걸러, 황토 추가 반입을 최소화했다. 또한, 세족장과 신발장 등 맨발 걷기에 필요한 시설을 신규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생활권 주변 공원 곳곳에 조성한 맨발 걷기 길이 시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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