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이 ‘현대시각문화와 여성인권’을 주제로 저자초청 강연회를 가졌다./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은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현대시각문화와 여성인권’을 주제로 저자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의 이충열 작가는 ‘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의 저서를 통해 현대의 미디어에서 여성을 재현해 내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과거로부터 온 시각 문화가 현재의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봤다.
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 김미경 대표는 "‘본다’는 것의 의미와 미술 속에 담긴 지배적인 권력의 시선이 아닌 주체적인 ‘나’의 시선,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제안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자기성찰적으로 체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자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각종 편견과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인권, 존중, 평등이 일상이 되는 선진사회 구현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보편적 인권운동으로서 귀중한 가치를 인정받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과 여성인권’을 주제로 진주시민 초청 포럼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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