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화합의 장…의용소방대 헌신과 역할 재조명
제2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가 지난 12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 대전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2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늘’이라는 주제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활동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사, 유공자 표창, 격려사, 작은 운동회, 의용소방대원 재능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활동 퍼포먼스 공연은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올 한 해 추진한 각종 봉사 활동과 안전 지원 내용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 입장과 동시에 진행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전시 |
먼저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8월 대전을 뜨겁게 달군 2024 대전 0시 축제 기간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했던 ‘0시 축제 안전 지원 활동’을 선보였다.
유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화재가 발생한 피해 주민 주택에 찾아가 가재도구를 반출하고, 환경 정화 후 발생한 폐기물 처리까지 도맡아 한 ‘재난피해복구지원’활동 장면을 무대에서 방진복·방진마스크·안전헬멧을 착용하고 재현해 참석한 내빈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산직동 산불화재를 진화했던 활동을, 둔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김장 봉사 활동을 표현했고 대덕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원의 자격 중 하나인 건강한 체력을 코믹한 퍼포먼스로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 대원들에게 대전시장 및 의장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해용 대전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 준 동료 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전의용소방대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당당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헌신과 이웃 사랑 정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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