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11일 발표…민주당 장세일(36.4%) vs 진보당 이석하(30.8%) vs 혁신당 장현(29.8%)
리서치뷰가 실시한 영광군수 재선거 마지막 공표조사에서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도 선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리서치뷰 |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8~9일 실시된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조사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36.4%를 얻어 30.8%의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29.8%의 혁신당 장현 후보를 각각 5.6%p, 6.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4.4%p)를 벗어나지 않았다.
소속 정당 지지율 대비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5.8%p 낮은 지지를 얻은 반면,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혁신당 장현 후보는 각각 9.8%p, 5.8%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37.3%를 얻어 29.6%의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27.5%에 그친 혁신당 장현 후보를 각각 7.6%p, 9.8%p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42.3%를 얻은 민주당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24.0%의 혁신당과 21.0%의 진보당이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쳤다.
군민 1인당 100만~120만 원의 일명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출마자들의 공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51.2%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 29.4%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고 19.3%는 응답을 유보했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응답자의 87.8%가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해 재선거에 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10월 8일~9일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은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이다. 조사방법은 ARS 자동응답 무선 100% 전화조사(응답률 4.2%)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4.4%p이며, 표본추출은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방식으로 추출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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