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미사일 발사 등 불안한 남북 정세 속에서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4년도 하반기 보충2차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4년생)부터 만 40세(1984년생)까지 617명으로 △1~2년 차 민방위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 차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보충2차 집합교육은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4일 오전 9시 읍·면지역(웅천, 주포, 주교, 오천, 천북, 청소, 청라, 남포, 주산, 미산, 성주), 대천1, 2동을 대상으로, 15일 오전 9시 대천3·4·5동, 직장대, 기술지원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기본소양, 안보, 화생방, 응급처치, 지진 및 화재 대비로 진행되며 보령시는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재난·재해로부터 민방위대의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시킨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보충 2차 사이버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령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발송된 교육통지서에 나와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본인인증 후 온라인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종합평가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 이수와 함께 전자 수료증이 발급된다.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민방위기본법 제39조 제1항 제3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7조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