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방지 위해 대상자별 예방접종 시작 일정 달라
과천시는 어린이·임산부·노인 및 사회적 보호 대상자에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시보건소의 예방접종 모습./과천시보건소 |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배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2025년 4월 30일까지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2일부터 접종하고 있으며, 7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자)은 11일부터, 70~74세(1950년~1954년생)는 15일부터, 65~69세(1955~1959년생)는 18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대상별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과천시 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등록지가 과천인 시민 가운데, 60~64세 및 14~59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 대상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이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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