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 소득조사 기준 완화' 최우수 사례 선정
포천시청사 전경./포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진행한 2024년 포천시 민생규제 혁신 공모를 통해 규제개혁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는 기업 또는 시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과 관련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추진해 왔다.
공모 분야는 △취업 및 일자리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및 고용 △시민 안전 관련 규제개선 제안 등 총 3개 분야다.
포천시 규제개혁위원회는 접수된 공모 건에 대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심의를 진행,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 소득조사 기준 완화(최우수) △사회보장서비스 직역연금 대상자 제한 규정 폐지(우수) △편도 2차로 고속도로의 앞지르기 차로 및 저속 주행 규제 폐지(우수) △전입세대 확인서의 열람 또는 교부 신청자 확대(장려) △여성경제활동지원센터 공유재산 사용료 규제 완화를 통한 여성 경제활동 촉진(장려) 등이다.
특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 소득조사 기준 완화는 최저임금 상승 및 물가 상승 요인에 따라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의 연간 소득 기준도 완화해 저소득층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접수된 과제 중 자치법규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앙법령 개선사항은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해 규제가 개선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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