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부여군 정림사지 일원서…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지난 2023 세계유산축전 부여 선포식 장면.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연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에서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일 오후 6시 선포식에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드림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성왕의 꿈-백제, 사비에서 세상을 짓다’ △가수 크레즐의 축하공연으로 7일간 축제의 막이 오른다.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백제의 가치를 배우는 ‘백제를 관람하고, 듣고, 보는 렉쳐콘서트’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오후 5시에 펼쳐진다. 12일에는 김재원 강연과 코코몽의 공연, 13일에는 심용환 강연과 퍼니밴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2024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부여군 |
상설 운영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백제탐험 미션게임 △백제역사탐구 ‘백제마블’ △백제인퍼스널 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 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껏 준비했다"라며 "아이와 함께 백제역사를 배우고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에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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