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시흥시청 누리집,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히 쉬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4년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매년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에 접종받고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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