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 수상작 38점 전시…대상 선미숙 씨
입력: 2024.10.08 10:53 / 수정: 2024.10.08 10:53

13일까지 충남도서관 3층 전시관서 선봬 

제1회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선미숙 씨의 보원사지에 안개가 흐르면 작품. /충남도
'제1회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선미숙 씨의 '보원사지에 안개가 흐르면' 작품.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제1회 내포문화숲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13일까지 충남도서관 3층 전시관에서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포문화숲길의 아름다운 사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3월부터 8월까지 382편의 사진 작품이 접수됐다.

내포문화숲길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성, 창의성, 대중 전달력, 홍보 활용도를 평가해 최종 3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 자원인 보원사지의 가을을 아름답게 담아낸 선미숙 씨의 ‘보원사지에 안개가 흐르면’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합덕제의 봄’과 ‘신리성지의 노을’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50만 원, 최우수상 75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입선작 5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내포문화숲길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경관을 많은 분이 직접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서산·당진·홍성·예산)이 공유하고 있는 내포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 하천길을 연결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길이는 총 320㎞에 이르며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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