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까지 5개 농촌휴양마을에서 진행
시민들이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밤줍기를 펼치고 있다. /공주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가을맞이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밤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동시에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밤 수확 시기에 밤 줍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체험은 △밤톨이마을(정안면 북계1리) △소랭이마을(정안면 월산2리) △꽃내미풀꽃이랑마을(정안면 고성리) △예하지마을(의당면 두만리) △도담골호반마을(의당면 도신리) 등 5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9월 한 달간 7000여 명의 밤 줍기 체험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10월에도 체험객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8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마을별로 상이하다. 체험하며 직접 주운 알밤은 1.5㎏에서 3㎏까지 가져갈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공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을별로 전화예약 또는 지역활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폭염과 긴 장마로 주춤했던 농촌체험이 밤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농촌마을과 도시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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